새해 벽두부터 열애설에 휩싸인 김태희와 비. 현재 양측 소속사는 '모르쇠'로 일단 부인하고 있지만 연예관계자들의 증언이 속속 잇따르면서 사실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다.
1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김태희와 비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지난 2011년 11월 CF 동반 출연을 기회로 첫 만남을 가진 후 비의 끈질긴 애정 공세에 결국 김태희가 마음을 열어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는 내용.
두 사람은 12월 들어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만났고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낸 사실도 전해졌다. 비가 연예병사로 복무하면서 부쩍 휴가를 많이 썼고, 그 대부분의 시간은 김태희와 함께 보냈던 것.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기사화되자 '이미 알고 있었다'는 극소수의 연예 관계자들 반응도 나오고 있는 정도다. 실제 한 연예 관계자는 "이미 들어 알고는 있었다. CF를 찍은 후 종종 연락을 하다 만나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한 기획사 대표는 "그리 놀랄 정도의 열애설은 아니지 않나. 둘이 여행도 다녀왔다더라.."는 연예계 내 소문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쿠팡 모델로 함께 활동한 당시 비와 김태희 모습.
비와 김태희의 열애설은 사실 톱스타간의 만남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혼기가 꽉 찬 나이라 사랑을 응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비 소속사 측은 "전혀 들은 바 없다. 모르는 얘기고 근거도 없다. 확인해 봐야할 것 같다"고 부인 아닌 부인을 한 상태고, 김태희 측은 외부와 연락을 차단한 상태. 이를 두고 눈쌀을 찌푸리는 네티즌들 역시 상당수다.
비의 경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 있고, 기정 사실화로 받아들여질 만큼 주위 목격담이 수없이 쏟아진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비는 열애설을 결코 부인하는 쪽으로 일관된 모습만 보여왔다.
때문에 '열애중인 모양새가 거의 들통난 수준인 이번 만큼은 비가 남자답게 사실을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네티즌들 목소리가 큰 것. 온라인 상에는 '이번에도 끝까지 부인한다면 비는 정말 남자라 할 수 없다' '김태희든 누구든 진짜 사랑하는 여자라면 무조건 '모르쇠'는 그만해라' 등 비슷한 의견들이 가득하다.
실제 비는 김태희와 데이트를 즐길 때마다 007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듯 철통 보안하는 모습만 보였다. 비의 경우 '솔직하다'는 대중적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실제 사생활 만큼은 치밀하게 숨기고 또 숨기는 연예인중 한명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대한민국 남심을 담당하고 있는 미녀스타 김태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가 이번에는 과연 다른 대처를 보여줄 지 무척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한편, 지난 2011년 10월 군 입대한 비는 국방홍보지원대에서 복무 중으로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김태희는 오는 3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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