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리에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 연출자인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 그리고 배두나, 짐 스터게스 등이 함께 했다.
워쇼스키 감독은 영화 '매트릭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첫 내한한 라나 워쇼스키는 "한국을 방문해 기쁘다"라며 감회 어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성전환 수술 이후 모습을 드러낸 라나 워쇼스키는 "아내가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평소 집에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이어 "이번에 아내 생일인데, 한국에서 함께 보낼 예정이다"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돼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톰 행크스, 할리 베리, 배두나,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013년 1월10일 개봉 예정이다.
특히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에서는 남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독일 등에서는 올 연말 개봉되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아시아 지역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1월 10일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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