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중 아들과 함께 집 나와, 공범 여부 사체 유기 등 조사중
29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무정한 엄마 최모 씨(29)가 구속됐다.
최 씨는 지난 23일 진해의 한 공원에서 “아빠가 보고 싶다”고 보채는 둘째 아들 박모 군(4)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이날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속돼 구속됐다.
최 씨는 압송 되면서 “죄송합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는 말을 취재진들에게 남겠다.
최 씨는 경찰에서 아버지한테 가자고 떼를 쓰는 아들을 보고 화가 나 아들을 구타했고, 이 과정에서 넘어진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숨진 아들의 소식이 언론보도를 타면서 알려지게 되자 함께 살고 있는 언니의 권유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이혼 소송중인 최 씨는 최근 아들과 함께 집을 나와 살면서, 남편이 아들을 데려가면 아들을 구박할 것 같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왔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창원서부경찰서는 아들의 살해과정과 또 다른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 사체를 어떻게 유기했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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