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중도퇴장, 대종상 ‘광해 독무대’ 불만?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2.10.31 14:25  수정
김기덕 감독이 대종상 시상식 도중 자리를 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기덕 감독이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1부가 끝난 뒤 자리를 떠 그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했다. 특히 레드카펫에도 참여한 것은 물론, 1부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2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로 김기덕 감독이 호명된 순간,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리 수상자는 “몸이 좋지 않아 1부만 보고 갔다”고 설명했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독무대가 된 대종상에 심한 모욕감과 불쾌감을 느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음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찬밥신세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무려 15개 부문을 싹쓸이 해 대조를 이뤘다.

결국 김기덕 감독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측도 영화 팬들도 찜찜한 뒷맛을 남긴 시상식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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