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UFO “200m 이내 접근 시 전자기기 먹통”

발트해 UFC에 대한 조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유럽 발트해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각), 다이버들이 발트해 심해에서 포착된 UFO를 탐사하기 위해 내려갔지만 200m 이내로 접근하면 장비들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탐험대인 오션X팀의 전문 다이버 스테판 호거본은 “카메라와 위성전화를 갖춘 팀원들이 이 물체에 근접하게 되면 기계들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기기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 물론 200m 이상의 거리를 두면 다시 작동하곤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다이버 피터 린드버그는 “우리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 그동안 나는 UFO 이론에 대해 회의론자였다”고 밝히며 “그저 진흙이나 절벽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난생 처음 보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탐험대의 데니스 애스버그 역시 “나는 우리가 매우 독특한 무엇인가를 발견했다고 100% 확신한다. 그것은 운석이나 화산이 아니고, 냉전시대의 U-보트라 단정 지을 수 없다. UFO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물체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5월이었지만 탐사지원 자금의 부족과 기상 등의 이유로 지금껏 조사가 미뤄져왔다. 이후 탐사팀의 보고에 따르면 이 물체는 60피트(약 18미터) 크기의 원반형 머리에 총 길이는 985피트(약 300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간에서는 이 물체가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밀레니엄 팔콘선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