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내달 26일부터 서울서
‘서울의 꿈 하나로! 아태의 꿈 세계로!’ 농아인 관심증진 기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형섭 객원기자]아시아 태평양 농아인들의 화합을 도모할 ‘제7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7TH ASIA PACIFIC DEAF GAMES SEOUL 2012)가 다음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의 3개 장애인 단체 중 하나인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와 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APDSC)이 주최하고 2012 서울 아태농아인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의 꿈 하나로! 아태의 꿈 세계로!’란 주제로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농아인에 대한 관심 증진과 재조명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농아 혹은 농아인은 청각장애로 인해 말하지 못하는 언어장애자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일반적으로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거나 들어도 변별이 안 되는 이들, 그리고 보청기나 어떤 기구를 통해도 귀를 통해 소리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을 농아인이라 분류한다. 이들은 수화, 구화, 필담을 대화수단으로 삼는다.
농아인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수는 26만 명이며, 이중 10만 명(추정)가량을 농아인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농아인의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의 경우 2010년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2100만 명, 비공식적으로는 27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걸음마수준이다. 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선 우선 기본적인 수화를 익혀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
1.오른손을 세우고 검지손가락을 턱 중앙에 두 번 갖다 댄다.
2.오른손을 주먹쥐어 손목을 앞으로 두 번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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