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3년 만에 내한공연

입력 2012.05.02 16:25  수정

다음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조성진 협연

다음달 21일 내한공연을 갖는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55)가 이끄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RNO)가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플레트네프가 지휘하는 RNO가 다음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내한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러시아만의 해석과 사운드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RNO는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는다.

최근 앨범을 발매해 뛰어난 연주로 극찬을 받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낭만적이면서 극적 서정성을 지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곡들은 RNO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상의 곡들로 평가된다.

지휘를 맡은 플레트네프는 러시아 음악계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1990년 RNO를 창단,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려 지휘자로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조성진이 협연한다. 특히 조성진은 플레트네프가 우승한 후 33년 후인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해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바 있는 조성진은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함께 러시아가 자랑하는 매력적인 협주곡 3곡을 모두 연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라흐마니노프를 가장 아끼고 좋아한다는 18살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적인 거장 플레트네프와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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