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연 한명숙 "김용민 발언, 잘못은 했지만..."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입력 2012.04.07 22:55  수정

"당대표로서 책임 느끼지만 이번선거는 이명박 정부 심판하는 선거라..."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용민 노원갑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저희 후보들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민주당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황창하 비서실장이 전했다.

한 대표는“당 차원에서 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심판받겠다는 입장”이라면서 “거듭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아울러 다른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송구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김 후보의 막말 논란 초기 “걱정이다”는 입장만을 내놓은 채 함구해 왔던 터다. 그러나 김 후보의 추가 막말이 공개되고 당내에서 “사퇴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나오자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번 선거는 특별재벌경제로 민생을 파탄시킨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후보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지지자 여러분께 거듭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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