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OST 발매…그러나 김준수는 없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3.30 17:50  수정

옥주현·김선영 인기..사전 예약만 4000장 판매

김준수 단독 OST 협의중..추후 발매 가능성

뮤지컬 ‘엘리자벳’ OST가 31일 정식 발매된다.

김준수·옥주현·김선영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공연 실황 OST가 31일 정식 발매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31일부터 공연이 열리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장과 음반판매 매장에서 OST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음원은 내달 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벅스뮤직, 멜론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선영의 ‘나는 나만의 것’ 등 총 5곡을 선공개하며 예약주문을 받은 이후 사전 예약 물량만 무려 4000장에 달할 만큼 OST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음반유통사 관계자는 “최근 나오는 가요 음반들의 경우에 1만장 정도 판매되면 히트앨범 반열에 오르는데, ‘엘리자벳’ OST의 경우 사전 예약으로 4000장이 판매됐다.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최근 음반시장에서 보기 힘든 인기”라고 전했다.

2012년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장의 생생함을 전하는 앨범은 총 3개의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와 보너스 DVD, 그리고 112페이로 구성된 공연사진 포토북으로 구성된다. 보너스 DVD에는 홍보영상과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다.

다만 ‘죽음’ 역의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않는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준수의 경우, 수많은 국내 및 해외 팬들을 위해 단독 OST 발매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상반기 최대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 [인터뷰]‘엘리자벳’ 김선영, 뮤지컬 배우로 사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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