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신상 이어폰 직접 귀에 꽂아보니...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1.12.30 14:40  수정

아토믹 플로이드 '슈퍼자츠+리모트' 막귀도 열게 해준 저중고음의 화려한 입체감

이어폰 시장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는 아토믹 플로이드가 12월 들어 선보인 슈퍼다츠 리모트 제품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고 있다.

아토믹 플로이드는 2008년 처음 론칭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진 브랜드로 최상의 퍼포먼스와 스타일이 절묘하게 더해진 명품 이어폰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음표 하나, 단어 하나를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전달하며 볼륨을 낮춰도 숨겨진 모든 소리들을 구현한다"는 슬로건 아래,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단연 떠오르는 인기 브랜드다.

그런 아토믹 플로이드가 12월 들어 플레그쉽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새로운 주력 모델이 될 그 제품은 바로 ´슈퍼다츠 + 리모트(SuperDarts +Remote)´다.

기자에게도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소위 ´막귀´를 자랑하던(?) 기자는 일주일간 ´SuperDarts +Remote´를 직접 사용해봤다.

그리고 그 일주일간 처음으로 ´듣는 재미´의 쏠쏠함(?)을 제대로 느꼈다. SuperDarts는 8mm 규격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저음을 재생하고 싱글 밸런스드 아마추어로 고중음역을 재생한다.

귓속으로 전해져오는 거침없는 사운드는 고음역을 끌어올리고 저음역은 타이트하게 들려준다. 선명하고 짜릿하다. 또, 스팩터클한 사운드의 자극감은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다른 이어폰들과 달리 한번에 고음의 자극이 그대로 느껴지고, 매우 낮은 저음도 놓치지 않고 들려준다. 게다가 청자를 외부 소음으로부터 지켜주는 배려심도 잊지 않았다.

특히 제품의 사운드 특성상 조용한 음악이나 보컬 위주의 곡보다는 짜릿한 사운드를 갖춘 일렉트로닉, 락, 힙합, 하우스, 브리티시팝 등의 음악과 궁합이 더 잘 맞아 보인다.

고·중·저음역대의 적절한 비중과 입체감은 고음과 저음이 따로 놀지 않게 하고, 자연스럽게 실제 공연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든다.

요즘 기자가 빠진 노래 ´마룬5´의 ´moves like jagger´를 다른 이들이 ´SuperDarts´로 들어본다면 아마도 진정한 쾌락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강렬한 고음역의 타격감에 장기간 사용하면 귀가 피로해지는 감도 없지 않지만, 기사마감 압박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면 ´SuperDarts´ 만한 친구가 없었다.

메탈을 주요 소재로 한 유니크한 디자인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타늄과 메탈, Kevlar 케이블, 24K 도금 등 견고한 재료들이 제품을 감싼 것도 매력적이다.

3버튼 리모콘을 통해 아이폰 통화 및 조작도 가능하다. 애플 제품들과 호환이 모두 가능해 선곡 작업이나 볼륨 조정을 한 손으로 쉽게 할 수 있다.

어찌됐든 ´SuperDarts´는 이어폰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엔드 소비층을 창출해낸 명품 이어폰 브랜드 인만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본다.[EBN = 이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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