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한복녀 ‘선녀 따로 없네’ 네티즌 열광

김형섭 객원기자

입력 2011.10.10 14:40  수정
한글 홍보에 나선 ´인사동 한복녀´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인사동에 한글의 올바른 표기법을 알리는 한복녀가 등장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동 한복녀는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인사동에서 한복을 입고 한글을 홍보하는 초 미녀 발견’이란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사진 속 한 여성은 인사동 한복판에서 고운 한복을 입은 채 한글을 홍보하고 있다. 올바른 표기법을 적어 놓은 피켓과 초·중·고 교과서, 그리고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에서 그의 목적이 어디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특히 선녀 같이 아름다운 포스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상냥함으로 거리의 시민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복이 저렇게 예쁜 옷인 줄 몰랐다” “선녀가 도심에 강림했네” “한글의 의미가 퇴색돼가는 게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 김형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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