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코앞에 두고 트위터를 통한 막판 바람몰이에 나섰다.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개최지가 6일 결정된다”고 예고한 김연아는 “평창 유치위 트위터를 팔로우 해달라”며 네티즌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글은 영문으로 작성돼 국내 트위터 이용자는 물론, 외국인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에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김연아의 글을 리트윗하는 방식으로 평창의 승리를 기원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답게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김연아의 마음이 모든 국민들의 마음과 더해져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유치 경쟁이 평창과 뮌헨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피겨 전설’ 김연아와 카타리나 비트(46·독일)의 자존심 대결도 불꽃을 튀고 있다. 먼저 김연아는 상큼한 매력과 유창한 영어 실력을 앞세워 평창의 마스코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현지 IOC 위원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되는 등 평창의 유치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반면, 비트는 오랜 경륜에 따른 인맥이 강점이다. “로잔 브리핑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고 자평한 비트는 IOC 위원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연아와 비트, 둘 중에 마지막 순간에 웃는 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6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제123차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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