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살 소동에 이은 임태훈과의 열애설 등으로 인해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에서 잠정 하차한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송지선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숱한 어려움 속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지선은 “다 ‘맞팔’은 못해드려도 허전한 마음 위로받아 감사했다”면서 “마치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듯 멘션을 열어봤다. 죄송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원 제목은 이게 아니었다. 한국으로 건너와 붙은 제목이었다”고 지적한 송지선은 “혐오스런, 그건 마츠고가 스스로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지 3자가 그럴 순 없다”고 말했다. 또 “그래도 밝았던 마츠코가 부럽네”라고 덧붙여 최근 우울했던 자신의 상황을 한탄했다.
한편, 송지선은 지난 7일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119가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은 바 있으며,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은밀한 관계를 암시하는 글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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