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中과 협력 확대"...러 원유 수입도 늘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8.29 15:06  수정 2025.08.29 15:07

지난해 10월 2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신흥경제국 모임) 정상회의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왼쪽)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과 협력해 세계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보디 총리는 29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지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인도와 중국이 서로 협력해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세계 평화,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은 히말라야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후 크고 작은 갈등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이 심해지자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


이달 31일엔 상하이협력기구(SCO) 톈진 정상회의 참석차 7년 만에 모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다. 다만 요미우리는 "양국이 화해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양국 내에 여전히 서로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는 오는 9월부터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을 10~20%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했다는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50%의 관세폭탄을 맞았지만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이다. 인도는 지난해 기준 러시아 석유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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