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세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물가 상승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세계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다”며 “중동의 정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 지표는 견조한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실업률 또한 몇 달 동안 거의 변동이 없다”며 “우리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준 이사 12명 중 친트럼프계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금리 0.25%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으나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달까지 세 번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다음 FOMC는 6월 16~1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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