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무료교육프로그램 ‘대구의 자랑스러운 예술가 - 이쾌대’를 마련한다.
근대기 한국미술에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 서양화가 이쾌대의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이론교육과 직접 인물화를 제작해 보는 실기교육이 병행된다.
특히 이론교육에서는 작가의 군상과 인물화를 중심으로 이쾌대의 작품을 원작과 복제작으로 감상·토의하면서, 한 예술가의 삶과 당시의 사회상, 예술세계를 통합적으로 사고해보는 기회를 가지도록 한다.
전시에는 이쾌대의 ‘걸인’(1948)과 드로잉 ‘우리 집안 식구’(연대미상), ‘해방공간 드로잉’(연대미상) 등 총3점이 원작으로 전시된다.
‘걸인’은 해방과 한국전쟁 사이에 이쾌대가 세운 성북회화연구소 인근에 실재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100호 이상의 ‘군상’시리즈 3점과 대표작품 8점을 복제작으로 감상할 수 있다.
수업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1회 2시간 동안 감상과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일정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주 수·목·토·일요일에 진행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에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기존 학교 미술교육에서 미흡한 감상교육을 보완해 학생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지역사회가 배출한 예술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해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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