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섹션TV 새 리포터 "시험 치고 당당히 꼽혔어요"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10.11.19 16:53  수정
MBC 섹션TV 연예통신 새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하는 오초희.

'월드컵 응원전'으로 인터넷을 술렁이게 했던 '아르헨녀´오초희(24)가 연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새 리포터로 발탁돼 오늘(19일) 실제 첫 촬영에 돌입한 상태. 그녀에게 내려진 첫 미션은 오후 8시 시작되는 앙드레김 추모 패션소 취재다.

오초희는 지난 6월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전' 을 응원하고자 남다른 패션으로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가 온라인 상에서 단번의 높은 유명세를 치른 주인공.

당시 그녀는 한국이 아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리폼해 입어 확실한 눈길을 끌었지만 유니폼에 검은 발자국을 찍은 탓 기발하기보다는 거북스럽다는 비난을 받아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미니홈피를 통해 쇼핑몰 CEO인 사실이 알려져 홍보 차 고의적으로 거북스런 응원을 펼친 것 아니냐는 오해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오초희는 "오디션을 보고 정당하게 합격해서 리포터로 꼽히게 됐는데 혹시나 운 좋게 기회를 잡은 것으로 오해 받을까 살짝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방송 예능계 쪽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터라 정말 용기내서 열심히 잘 해보고 싶다"며 "연기자가 아닌 방송 리포터 쪽으로 큰 빛을 내보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꿈이다"고 당찬 각오로 데뷔 소감을 대신 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새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하는 오초희.

지난 6월 월드컵 길러리 응원전에서 자체 아이디어 응원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오초희.

한편, 지난 2006년 함양 아가씨 출신인 오초희는 가수 왁스의 ´전화 한 번 못하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달에는 패션앤(FashionN) 자체제작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에도 도전자로 출연한 바 있다.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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