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원천봉쇄’ 맨유 승리 주역
팀 3번째 골 작렬...현지 언론 ‘극찬’ 쏟아져
“피를로를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다.”
잉글랜드 언론이 AC 밀란의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의 발목을 꽁꽁 묶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29)을 극찬하고 나섰다.
박지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 14분 팀에 3번째 골을 안기는 등 공수양면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박지성의 골과 함께 웨인 루니(2골)와 대런 플래처가 골 폭죽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2차전 합계 7-2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박지성이 피를로를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다”며 미드필드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한 박지성의 활약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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