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흔들’ 아사다 마오…내년 1월 한국 온다

박정천 객원기자

입력 2009.12.26 11:12  수정

일본 언론 “올림픽 출전권 획득 후, 전주 대회 출전”

26·27일 전일본선수권 대회서 올림픽출전권 도전

전일본선수권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는 아사다 마오가 내년 1월 전주 4대륙 선수권에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19)가 내년 1월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뜻을 내비쳤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 등 주요언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아사다 마오가 전일본선수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을 전제로 내년 1월 27일 전주 4대륙 선수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매년 나가는 대회이기에 출전할 생각이다. 올림픽을 얼마 앞둔 시점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2월에 열리는 밴쿠버 올림픽 준비를 위해 4대륙선수권 출전을 포기한 것을 감안하면 아사다의 출전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연아 또한 시차적응과 스케줄 문제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상태다.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아사다는 26일 쇼트프로그램, 27일 프리스케이팅에 각각 출전할 예정. 남아 있는 2장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이 대회 우승자와 일본스케이트연맹(JSF) 추천 선수에게 각각 출전권을 부여할 예정. 아사다 마오는 입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추천 선수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전과 같은 부진을 보일 경우 문제는 달라진다.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출전도 중요하지만 전일본선수권대회 4연패 욕심이 더 크다”며 어느 때보다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아사다 마오가 항간의 우려를 뒤로하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와 올림픽무대에서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안 = 박정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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