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김연아, 3-3 점프에 일본관중 매료”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9.12.04 05:33  수정

‘자신만만한 김연아’ 기사 통해 일거수일투족 주목

안도 미키도 공중 3회전 연속점프 연습 매진

<산케이신문>은 ‘자신만만한 김연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습시간에도 화려한 점프를 선보인 김연아의 활약에 주목했다.

일본이 김연아(19·고려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이하 3-3)에 완전히 매료됐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김연아가 2009 그랑프리 파이널 공식연습에서 김연아가 3-3 점프로 일본 관중들을 매료시켰다”고 4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자신만만한 김연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연습시간에도 화려한 점프를 선보인 김연아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나타냈다.

<산케이신문>은 또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새 스케이트 부츠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가 문제없다고 자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림픽 직전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 참가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모두 “연습하는 곳(캐나다 토론토)과 한국은 시차가 있고 시기가 나쁘다. 올림픽이 중요하다”며 불참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이 기대되는 안도 미키(22·일본)에 대해선 공중 3회전 연속 점프의 성공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안도 미키는 그랑프리 파이널 공식연습에서 3회전-3회전 연속 점프 연습에 매진했고 성공확률이 나쁘지는 않았다.

이에 안도 미키는 “도전하지 않으면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안도 미키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경험이 있지만, 그랑프리 파이널은 입상 경험이 없다.

안도 미키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을 위해 지난 달 16일부터 2주간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 모로조프 코치와 함께 휴일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이자 동갑내기 라이벌로 불렸던 아사다 마오(19·일본)는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데일리안 = 이충민 객원기자]


[김연아 경기일정]

4일 오후 7시 40분 -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5일 오후 7시 30분 -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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