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내년 2월28일 운항 시간 조정…운항 횟수 40→32회
7개 선착장에 계류시설 지주 추가 설치…단체예약 서비스 확대 추진
한강버스 ⓒ데일리안DB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기준 한강버스 누적 이용객이 80만2117명을 기록해 8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강버스 이용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계절별 운항 여건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항 시간을 조정하고, 운항 횟수는 기존 하루 40회에서 32회로 변경한다. 기존 동부선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서부선은 오전 11시20분부터 밤 9시39분까지 운항했으나, 변경 후 동부선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4분까지, 서부선의 경우 오전 11시22분부터 밤 8시42분까지 운항한다.
운항 체계 조정과 함께 이용객의 배차와 환승 편의도 개선한다. 배차 간격은 1시간으로 통일되고, 동·서부 노선 간 환승 대기 시간도 18분으로 고정된다.
아울러 서울숲 선착장이 정규노선으로 편입되고 기존 옥수‧압구정 선착장을 번갈아 정차하던 방식이 변경돼 앞으로는 두 선착장에서 모두 한강버스가 정차하도록 조정된다.
시는 동절기 운항 체계 조정과 연계해 선착장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숲 정류장을 제외한 7개 선착장에 계류시설 지주를 추가로 설치하는 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현재도 관련 안전기준에 따라 선착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강풍·홍수 등 더욱 극한 기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계류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계류시설 보강을 통해 선박의 접·이안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착장 흔들림과 항주파의 영향을 줄이고 시설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한강버스 단체예약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현재 평일 마곡·잠실 선착장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다음 달 중 주말 및 여의도 등 다른 선착장까지 확대 추진해 단체 이용객의 예약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동절기 운항 여건에 맞춘 시간표 조정과 선착장 시설 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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