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안탈리아서 개최…약 10만명 참석
김성환 장관 고위급회의서 전기화·탈탄소 협력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정다운 기자(생성형AI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수치와 내용은 기자가 검수함.)
세계 각국이 튀르키예에 모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재원 확대, 에너지 전환 등 파리협정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약 10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
파리협정 발효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정의로운 전환, 기후재원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를 초과하는 폭과 기간을 최소화하고, 각국의 감축목표를 실제 정책과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재원 분야에서는 2035년까지 개발도상국 기후대응을 위해 연간 최소 3000억달러를 제공·동원하고, 공공·민간을 포함한 전체 재원에서 연간 1조300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이행방안이 쟁점이다.
지난해 채택된 59개 ‘벨렝 적응지표’의 구체화와 에너지 전환·산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의장국인 튀르키예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35%로 높이는 ‘35 바이 35 글로벌 전기화 서약’을 추진한다. 정부도 이에 동참해 전력망 확충과 산업·수송·건물 부문의 전기화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16일부터 18일까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재생에너지 확대, 산업 탈탄소화 정책을 소개한다.
협상의장국인 호주와 탈탄소화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한다. 저탄소 철강 등 산업 분야의 기술·투자 협력을 논의하고 영국과 케냐,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는 아시아 지역의 전기화와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홍보관에서는 국내 녹색전환 기술을 소개하고 51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구적 공동과제”라며 “파리협정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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