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에티오피아 빈곤 미혼양육모에 직업훈련·자립 지원 시작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1.02 13:11  수정 2026.11.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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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지원 6000만원 규모 직업훈련 입학식 개최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이하 따뜻한동행)이 에티오피아 빈곤 미혼양육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을 시작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달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빈곤 미혼양육모를 위한 직업훈련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따뜻한동행이 '2026 코이카(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사업실습과정'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6000만원 규모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디스아바바 아카키칼리티 지역의 미혼양육모 30명과 그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업훈련 입학식에서 따뜻한동행, KFEKCO, 아카키칼리티 지역정부 관계자, GSE 직원 및 사업 참여 미혼양육모와 자녀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뜻한동행

입학식에는 따뜻한동행과 현지 수행기관 GSE(Good Samaritan Ethiopia) 빈곤여성 트레이닝센터, 협력기관 KFEKC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미혼양육모와 자녀들도 자리를 함께해 첫 발을 내디뎠다.


따뜻한동행은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양육 부담으로 인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힘든 미혼양육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자녀돌봄, 취업연계, 정서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여성들은 6개월간 직업훈련을 받고 이후 인턴십과 취업연계 지원을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자녀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교육 중단을 막고 취업 이후에도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따뜻한동행은 현지 수행기관 GSE와 협력해 직업훈련 수료부터 취업, 고용 유지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속가능한 자립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동행 한 관계자는 "이번 입학식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들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직업훈련과 취업지원뿐 아니라 자녀돌봄과 정서적 지원도 함께 제공해 참여 여성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공간복지, 첨단 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연계,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직업훈련 입학식에서 따뜻한동행 유선영 차장, GSE 엘리자벳 원장, KFEKCO 하옥선 원장, 미혼양육모 대표 및 아카키칼리티 지역정부 관계자가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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