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 최불암, 영면에 들다…김혜수·신현준 등 마지막 배웅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11.02 09:29  수정 2026.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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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장례미사·임형주 '아베 마리아' 추모곡

초록우산 본부에서 마지막 인사 후 영면

배우 고(故) 최불암이 영면에 들었다.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켰던 김혜수를 비롯해 신현준, 김경란, 안현모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배우 송일국, 정준호 등도 운구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함께했다.


고(故) 최불암ⓒ방규현 기자

운구 행렬은 장례미사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으로 향했다. 오전 9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봉헌된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부른다. 임형주는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지난 사흘간 차려진 빈소에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함께한 김혜자, 고두심, 유인촌을 비롯해 윤여정, 나문희, 강부자, 박상원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낙연 전 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도 빈소를 찾았다.


1939년생인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다. 이후 60여 년간 여러 작품을 소화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수사반장'에서는 강직한 형사 박영한 반장을 연기해 대중의 신뢰를 받았으며,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 회장으로 활약하며 '국민 아버지'로 자리매김했다. 14년간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대중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장례 미사 이후 고인은 생전 45년을 함께한 초록우산 본부를 들러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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