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0다산콜, 오는 3일부터 영어 문자 상담 서비스 시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11.02 09:20  수정 2026.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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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청년대회'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

"세계 각국서 서울 찾는 이들에게 든든한 안내자 될 것"

120 영어 문자상담 홍보 포스터.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영어 문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의 상담 방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화 통화가 어렵거나 문자 이용을 선호하는 외국인도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120다산콜재단 측은 설명했다.


120다산콜은 출범 이후 시민들의 다양한 상담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비롯해 수어·문자·외국어 상담 등을 제공하며 상담 접근성을 높여 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 등 5개 언어의 외국어 전화상담을 운영하며 외국인들의 서울 생활을 돕고 있다. 02-120으로 전화한 뒤 9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평균 2만 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도입한 영어 문자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휴대전화로 02-120에 궁금한 내용을 영어로 문자 전송하면 교통·수도 등 서울시 행정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별도의 상담 이용료는 없으며, 휴대전화 요금제에 따른 문자 발송 요금만 부과된다. 운영시간 외 외국어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누리콜센터 등 다른 상담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외국인을 위한 안내를 강화한다. 그동안 한국어 중심으로 운영해 온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다양한 언어의 콘텐츠를 게시해 서울시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은 새롭게 시작한 영어 문자상담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내년 8월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 각국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교통·안전·의료 등 조직위원회 자체 안내에 어려움이 있는 분야의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은 서울의 주요 행사가 열릴 때마다 시민의 물음에 답하며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해 왔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원하고,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서울을 찾는 이들에게도 든든한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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