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11월7일 청계천서 2026 육의전 축제 개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1.02 07:08  수정 2026.11.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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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저잣거리 체험과 다양한 판매·먹거리 부스 마련

보물찾기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축제 흥 돋워

삼일교~광교 450m 구간 교통 통제 예정

ⓒ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오는 11월7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2026 육의전 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서울의 대표 상업 거리였던 운종가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운종가(雲從街)는 과거 종로 네거리 중심으로 형성된 거리로, 왕실과 국가에 물품을 공급하던 육의전과 다양한 상인들이 모여들던 곳이다. 현재 이 전통은 종로청계관광특구로 이어지며, 광화문 빌딩에서 동묘앞역 사거리에 이르는 구역에 12개 상권이 자리하고 있다.


축제는 상인 마당, 먹거리 부스, 체험놀이마당, 공연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상인 마당에서는 귀금속, 신발, 신사복, 의료기기, 화장품, 약재와 건강식품, 도장, 수족관 용품 등 특구 상인들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먹거리 부스에는 푸드트럭이 함께한다.


체험놀이마당에서는 전통의상 착용, 비즈 팔찌와 자개 키링 만들기,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가요, 트로트, 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2025 육의전 축제ⓒ종로구

올해는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놀이상점길)에 숨겨진 보물 교환권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새롭게 마련된다. 참여 방법은 종로상점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삼일교에서 광교까지 약 450m 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제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상인이 채우고 주민이 즐기는 육의전 축제를 중심으로 상권 자생력은 키우고 특구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11월 첫째 주 토요일,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 가볍게 산책하듯 청계천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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