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는 재선충 고사목 막는다…산림청, 도로·철도 주변 제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11.01 10:12  수정 2026.1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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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피해고사목 제거사업·현장토론회 개최

산림청·도로공사·국가철도공단 등 관계자 약 50명 참석

위험목 발생·예찰 결과 공유…지속적인 방제·협력 추진

산림청이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에서 고속도로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나무가 쓰러져 차량과 열차 운행을 위협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산림청이 위험목 제거에 나섰다. 고속도로와 철도 주변의 피해고사목을 미리 찾아 제거하고 관계기관 간 방제 협력도 강화한다.


산림청은 지난 10월 30일 경북 포항시에서 고속도로·철도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제거사업과 현장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교통시설 주변에서도 고사목이 늘고 있다. 태풍이나 강우 때 고사목이 쓰러지면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방정부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속도로·철도 주변 위험목 발생 현황과 예찰 결과를 공유했다. 현장에서 위험목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방제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나무의 제거와 함께 교통시설 주변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산림 피해가 차량·열차 운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설 주변 위험목 관리에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한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고속도로·철도 주변 위험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해고사목이 쓰러지기 전에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고 생활권 위험목 제거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고속도로·철도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제거가 중요하다”며 “생활권 위험목 제거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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