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이른바 '탱크데이' 표현 논란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된 이후 전남광주 지역에서 대형 매장 한 곳의 영업을 종료했다.
30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전남광주 동구 산수동 무등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자리한 '스타벅스 광주지산유원지입구점'이 이 날 폐점했다.
ⓒ뉴시스
지난 2017년 문을 연 이 매장은 지상 2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인근 주민과 무등산 방문객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전날까지 영업한 뒤 운영을 마무리했으며 폐점 사유는 상가 임대차 계약 종료로 전해졌다.
이번 폐점은 지난 5월 불거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광주에서 이뤄진 첫 대형 매장 폐점 사례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이었던 올해 5월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당시 계엄군의 무력 진압을 연상시키는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졌다.
이에대해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원래 지난해 폐점 예정이었으나 1년 단기 연장으로 영업 종료가 예정돼 있던 매장"이라며 "이는 마케팅 사태 이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으로 마케팅 사태와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신규 매장으로 광주상무점을 출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케팅 논란 이후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 브랜드 카드 결제 추정액 기준으로 5월부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다른 업체에 내줬다. 다만 지난달에는 추정 결제액이 1200억원대로 올라서며 다시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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