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8회 임시회서 의원 전원 찬성
군민 80.8% 찬성 여론 등에 업어
법무부 12월 전국 4곳 최종 선정
영양·의성·청송과 유치 경쟁 본격화
경북 영덕군이 2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국립 교정시설 유치 조성부지 행정협의체' 회의를 열고 유치 제안서 제출을 위한 후속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영덕군
경북 영덕군의 국립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이 군의회 문턱을 만장일치로 넘었다. 군민 여론조사에 이어 의회 동의까지 얻으면서 법무부 공모 참여를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쳤다.
군은 지난 29일 열린 제328회 영덕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립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이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면서 읍·면별 후보지 신청 접수와 주민공청회, 군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지난 20~22일 실시한 군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8%가 유치에 찬성했다. 군의회는 이 같은 여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 가능성과 주민 우려 사항을 함께 따져 동의안을 심의했다.
군은 이번 의결이 주민 의견을 토대로 영덕군과 군의회가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의회 동의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관련 부서와 '국립 교정시설 유치 조성부지 행정협의체' 회의를 열고 유치 제안서 제출을 위한 후속 절차를 점검했다.
법무부는 전국 4곳에 신규 교정시설을 짓기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제안서를 접수한 뒤 12월 중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영덕군을 비롯해 영양·의성·청송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군 관계자는 "국립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의 미래와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군의회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실익 등을 발굴해 이제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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