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구룡마을 화재, 77가구 107명 피해…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질타에 경찰 "안타깝다"…'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유시민 불송치 등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10.27 20:53  수정 2026.10.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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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사흘 만에 자취 감췄다

구룡마을 화재ⓒ뉴시스
▲ 구룡마을 화재…77가구 107명 주거지 피해


서울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3시 49분쯤 구룡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 59분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불길이 계속 번지자 4시 29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력 230여명과 헬기 6대를 포함한 장비 110대를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7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구룡마을 2지구에서 최초 발생한 화재가 1지구로 확대되다가 바람의 영향으로 3지구 쪽으로 번지고 있다"며 "현재는 7지구 인근까지 연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4지구 77개 가구에 사는 주민 107명이 대피했으며 현재 사망자나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인근 체육관을 비상대피소로 마련했다.


▲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에 여야 질타…경찰은 "안타깝다"


최근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를 상대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여야 모두 비판했지만, 경찰은 "안타깝다"면서도 사과는 하지 않았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함영욱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은 압수수색에 대해 사과하라는 요구에 "진료 연속성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치료받던 영아가 지난 7월 숨진 사건에 대해 지난달 30일 센터를 압수수색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32년 경찰 경력 동안 소아응급실을 압수수색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함 단장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답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의료인 자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말했으며, 왜 자문을 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필수의료사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라고만 대답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실제 기록 조작이나 자료 폐기 우려가 있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료 중 압수수색이 이뤄졌는지 등 사실관계는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경찰이 의료진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함 단장은 유감 표명 대신 "말씀하신 취지는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 상어 '부캉이', 사흘 만에 자취 감췄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부캉이는 보이지 않았다.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그렇다고 부캉이고 이곳을 떠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모니터링 시간에 부캉이가 포착되지 않았을 뿐 여전히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 머무르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부캉이가 지난 사흘과는 다른 행태를 보인 만큼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다. 이곳에서 한 달 넘게 머무른 부캉이는 지난 21일 관계기관의 외해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으며, 이후 제1부두 앞바다에서 목격됐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는 제1부두와 2㎞가량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출몰해 왔다.


▲ 경찰,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유시민 불송치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유시민 작가의 사건이 이 대통령의 처벌불원 의사에 따라 불송치로 종결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작가를 불송치(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앞서 유 작가는 미디어오늘 유튜브에 출연해 "검찰 개혁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달 28일, 유 작가를 이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3일 청와대로부터 이 대통령의 처벌불원 의사를 확인하는 서면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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