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만명 증가…김밥 60여종·지역 상품 선보여
QR 주문·결제 도입하고 셔틀버스 운행 확대
2026 김천김밥축제 현장 ⓒ김천시
궂은 날씨에도 김천김밥축제에 사흘간 약 17만명이 다녀갔다. 다양한 김밥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선보이고, 주문·교통 편의를 개선하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김천김밥축제 방문객이 약 1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약 2만명 증가한 규모다.
축제 기간 비가 내리자 시는 행사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인근 건물 내부를 개방해 방문객들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60여종의 김밥을 판매했다. 지역 대학과 시민·단체가 조리법 개발에 참여했으며, 김천 브랜드 쌀인 금물쌀과 지역 기업이 생산한 액상 계란을 재료로 활용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김밥빵과 삼각김밥빵, 김밥 접시 등을 선보였다. 축제 공식 캐릭터 ‘꼬달이’를 활용한 상품도 29종 출시됐다. 지역 기업들은 후원과 특별판매 행사로 힘을 보탰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도입했다. 카카오페이와 협업한 QR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주문 대기 줄을 줄이고, 셔틀버스 60여대와 광역 셔틀버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소풍택시를 운행했다.
축제장 전용 카카오맵 지도와 물품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 전용 화장실도 확충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시민과 전국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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