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 7.04 대 1…학생부종합전형은 14.3 대 1
한 설문조사서 재학생 85%·졸업생 70.4% "대입 개편, 수시 지원에 영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에 소재한 상위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 및 종합전형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아일보 및 진학사의 2027년학년도 수시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상위권 15개 대학의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은 7.04 대 1로 8.53 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도 올해 14.3 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14.9 대 1)보다 떨어졌다.
이 같이 학생부교과 및 종합전형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내년 대입 제도 개편을 앞두고 부담을 느낀 일부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위주로 하향 안정 지원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내신이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수능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된다.
진학사가 지난달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37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학생의 85%, 졸업생의 70.4%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이 올해 수시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이 수시 지원 전략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재학생의 59.2%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전형을 더 고려했다'고 답했고 40.4%는 '정시보다 수시에서 합격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졸업생 응답자 중 '합격 가능성 높은 대학과 전형을 더 고려했다'고 답한 비율도 50.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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