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완주한 40대女, 운전대 잡았다가...보행자 3명 다쳐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26 08:53  수정 2026.10.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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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마라톤 대회를 마친 뒤 귀가하던 40대 여성이 몰던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25일 오후 2시 50분께 춘천시 삼천동 의암공원 풋살장 인근 삼거리에서 발생했다.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이 사고로 65세 남성 B씨와 32세 여성 C씨가 크게 다쳤으며, 35세 남성 D씨는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31명과 장비 11대가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춘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은 유턴 또는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인도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 상황이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라톤 완주 후 일시적인 의식장애가 있었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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