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협정 후 다방면 교류 지속
조에츠문화회관서 동백나무 기념식수
조에츠 대표단 13명, 불빛축제 방문
박용선 포항시장(왼쪽 다섯번째)과 조에츠시 관계자들이 24일 일본 조에츠문화회관에서 포항-조에츠 우호교류 30주년 기념 동백나무를 심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포항시와 일본 니가타현 조에츠시가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았다. 양 도시는 일본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한 세대에 걸쳐 쌓은 우정을 앞으로의 협력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24일 조에츠시에서 열린 우호교류 페스티벌에 참석해 양 도시의 30년 인연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취임한 박 시장의 첫 해외순방 일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항시립합창단이 30주년 기념 특별공연 무대에 올랐다. 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해 모두 6곡을 선사하며 양 도시가 쌓아온 우정과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노래에 담아 전했다.
행사에 앞서 조에츠문화회관에서는 우호교류 30주년 기념 동백나무 식수가 진행됐다. 지난 30년의 교류를 되새기고 미래 협력의 뜻을 더하기 위해 양 도시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두 도시는 1996년 4월 우호협정을 맺은 이후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예술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이해하며 시민 간 우호를 다져왔다.
박 시장은 "지난 30년간 포항과 조에츠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정을 쌓아왔다"며 "이번 3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문화예술은 물론 청소년과 시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양 도시 시민들이 우호교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달 열리는 2026 포항국제불빛축제에는 코스게 준이치 조에츠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시민단 등 13명이 포항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를 이어가고 교류·협력을 한층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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