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카페 플라스틱 컵 감축 위해 '지속가능성 지수' 논의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23 09:13  수정 2026.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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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서 정책 원탁회의 열어 일회용 컵 감축 방안 논의

30개 카페 대상 시범조사 후 도봉구 전역으로 확대 조사 진행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지방정부 협력형 정책 실천 사례 주목

ⓒ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김동욱)가 지역 내 카페의 일회용 컵 감축 실천 여건을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도봉 그린 카페 지수'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월10일 오전 9시30분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정책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봉 그린 카페 지수'는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환경을 진단하는 지속가능성 실천지수다. 이 지수는 도봉-대학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버려지는 카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이미지)ⓒ도봉구

프로젝트는 덕성여자대학교의 '기후위기와 지역사회' 교과목에서 시작됐으며, 참여자들은 카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감축 준비도를 측정하는 지수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덕성여대 인근 30개 카페를 대상으로 시범 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환경보호와 법' 교과목에서는 조사 범위를 도봉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학생과 구민 등 2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현장 조사에 참여했다.


정책 원탁회의에서는 현장 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이를 토대로 조례 개정 등 지역 정책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회의에는 일회용품 감축과 지역 환경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참가 신청은 도봉구청 누리집과 도봉 지속가능발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석자는 정책 원탁회의 참여확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도봉 그린 카페 지수' 최종 연구보고서의 참여자로 이름이 등재된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이번 정책 원탁회의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조사한 결과를 실질적인 지역 환경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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