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 속옷 닮은 파우치 홍보했다가 뭇매…투크, 결국 사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14 10:16  수정 2026.10.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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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브랜드 투크(TOOQ)가 여성용 망사 속옷을 연상시키는 파우치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로 비판을 받자 공식 사과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크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분홍색과 노란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망사 파우치 사진을 게시했다. 파우치 안에는 화장품과 줄 이어폰 등이 담겼으며 여성 모델이 이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두크 SNS 갈무리

게시물이 공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여성용 화장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의 마케팅으로 부적절하며 여성 속옷을 연상시키는 소품을 활용한 점이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더라도 국내 소비자의 정서를 고려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투크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올렸다. 투크는 "해당 파우치가 촬영에 사용한 개인 소장품으로 사은품으로 기획하거나 제공할 예정인 제품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촬영 소품과 실제 제공 상품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채널에 게시되는 콘텐츠인 만큼 소품과 연출 방식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며 기획·제작·검수 과정 전반의 책임을 인정했다. 또 해당 게시물은 삭제했으며 앞으로 소품의 적절성과 표현 방식,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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