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천지 집단적 가입 확인…경선 개입 증언도 있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10.14 08:57  수정 2026.10.14 08:5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가입규모 3만~5만 보도엔 "정확하지 않아"

"민감한 문제인 만큼 신중히 문제 없애야"

김지용 후보자 관련 "절제하는 것이 좋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신천지 당원 집단 가입 정황과 관련해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천지의 조직적 경선 개입에 대한 향후 대응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민석 대표는 14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 '민티07' 출연해 신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여부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보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며 "그 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좀 축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최고위원들 수준에서 공개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넓혀서 의원총회 정도에서 공개할지 논의해야 한다"며 "정무적으로도 따져봐야 될 것이 있어서 저희들이 1차 보고를 받고 본격 논의는 좀 미뤄놨다"고 했다.


집단 가입 규모가 3만~5만명 선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할 수 있는 한 방법을 통해 추산한 것"이라면서도 "보도된 것이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조직적인 경선 개입 가능성에 관해서는 "증언들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 종합적으로 더 정리해서 기회를 갖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감한 문제인 만큼 아주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다뤄서 문제를 없애야 한다"며 "당 전체를 생각하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길게 봐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거나 우려가 있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없도록 이번 기회에 최대한 밝힐 수 있는 부분,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정리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합 의견을 말한 데 대해 "초반에는 '지사가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도정에 전념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며 "뒤로 가면서 연속된 질문에 그런 답을 하셨다는 것 같다. 초반 답변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고, 더 맞고 적절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오늘 청문회가 있으니 청문회를 맡은 분들을 통해 다루는 것이 맞다"며 "이미 의사 표현은 됐는데 굳이 더 언급할 필요가 없는 분들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