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려던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승객 168명이 대피했다.
10일 오후 7시30분쯤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이륙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쥔 보조배터리에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승객 168명 전원이 대피했으며, 기내에 연기가 발생했으나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주변 승객이 즉각 옷으로 보조배터리를 덮은 뒤 승무원이 리튬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에 보조배터리를 담가 곧바로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공항 운항정보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현재 '지연' 상태로 표시돼 있다. 예상 출발 시각은 오전 1시15분이다.
제주항공은 배기 작업을 마친 뒤, 해당 기체의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국제공항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달 24일에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려던 에어서울 항공기 내에서 이륙 전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한 승객이 좌석 아래에 보관한 가방에서 시작됐다. 가방 안에는 파우치 안에 담긴 보조배터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221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불이 나자 승무원들이 재빨리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여객기는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2시간50분가량 지연 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 기관들은 보조배터리 발열을 사전에 막으려면 ▲충전 시 제품에 맞는 충전기·케이스 사용 ▲충전 완료 후 신속하게 전원 분리 ▲외부 충격에 주의 ▲침대·소파 위 등 가연성 물질 주변에서 장시간 충전 금지 ▲단락 방지를 위해 금속류와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 ▲직사광선이나 차량 내부 등 고온 환경에 방치하지 않기 ▲발열, 부풀어 오름, 냄새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 중단 등을 유념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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