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 120만명 넘어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뉴시스
부산 북항에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한글날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었다.
연휴 둘째 날인 10일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는 부캉이를 관찰하려는 시민들이 오전부터 모여들었다.
인공수로 주변에 자리 잡은 시민들은 부캉이가 지느러미를 드러내거나 꼬리를 흔들며 헤엄칠 때마다 휴대전화로 모습을 촬영했다.
부캉이는 이날 북항에 나타난 지 23일째를 맞았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수로에 머무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를 직접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평소 휴일 하루 2000명 안팎이던 친수공원 방문객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약 10만2000명으로 늘었고, 26일에는 약 14만명에 달했다.
북항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이달 9일 기준 12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건강 이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날은 수로를 오가는 모습이 관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항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야간 관람객의 강한 조명에 부캉이가 놀라 다치는 일이 발생하면서 시민 자율순찰대도 구성돼 활동 중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