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정현, 국가대표 맞대결서 이정현에 판정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09 18:22  수정 2026.10.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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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노에 88-79 승리

KT 문정현. ⓒ KBL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농구대표팀의 일원인 문정현(KT)와 이정현(소노)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88-79로 이겼다.


전반부터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3쿼터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전반을 5점 차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한 KT는 문정현과 전성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15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소노는 3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케빈 켐바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물러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KT는 4쿼터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막지 못해 쿼터 시작 2분도 안 돼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만 소노는 이후 이정현의 치명적 실책 등이 겹치며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T는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문정현이 왼쪽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9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특급 외인’ 패리스 배스가 30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에 3점 3개를 꽂아 넣은 문정현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미구엘 옥존도 21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소노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26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에이스 이정현은 1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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