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최저 동시접속도 20만명대…스팀 플레이 지표 모두 상위 5위
탐험·비행·던전 콘텐츠 호평
아이온2.ⓒ엔씨
엔씨의 '아이온2'가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평일에도 하루 최고 동시접속자 40만명에 육박하는 이용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이용자들은 전투와 조작감뿐 아니라 게임 속 세계의 비주얼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시 후 첫 주말을 앞두고 이런 평가가 추가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9일 엔씨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5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일 최고 동시접속자 40만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중 가장 접속자가 적은 시간에도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출시 초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초반 연착륙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아이온2는 스팀 주요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얼리 액세스부터 정식 출시 이후까지 글로벌 매출 순위인 '최고 인기 게임'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다. '최다 플레이 게임' 차트에서는 현재 플레이어 수 기준 3~4위권, 일일 플레이어 수 기준 5위로 두 지표 모두 상위 5위에 들었다. 대규모 이용자가 몰린 정식 출시 과정에서도 심한 접속 장애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지표를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이온2는 원작 '아이온'을 계승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비행과 천족·마족의 대결이라는 원작의 특징을 이어가면서, 몬스터를 상대하고 던전을 공략하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를 폭넓게 마련했다. 혼자 즐기는 던전부터 동료들과 역할을 나눠 도전하는 파티 콘텐츠까지 이용자의 선택지를 늘렸다.
직접 조작하며 전투 상황에 대응하는 재미와 탐험도 주요 요소다. 자유로운 비행으로 세계를 돌아다니고, 퀘스트와 던전뿐 아니라 제작·채집·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스팀 일일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이온2.ⓒ엔씨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플레이 경험과 비주얼에 대한 호평이 함께 나왔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들은 "전투가 정말 재미있고 조작감이 매우 부드럽다", "게임 속 세계를 단순히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커뮤니티에선 이용자들이 플레이 정보를 나누는 움직임도 활발히 나타났다. 카메라 흔들림과 타겟팅 방식, 화면 표시, 자동 아이템 사용 등의 설정을 소개하고 댓글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금 부담을 낮춘 설계도 기존 엔씨 게임과 구별되는 부분이다. 아이온2는 멤버십과 패스, 의상·무기 외형·펫·날개 등 외형 상품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BM)로 내세웠다. 과금 규모가 전투력과 승패를 좌우하는 '페이 투 윈(P2W)'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방향이다.
이는 P2W에 민감한 서구권 이용자들이 게임을 접할 때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소다. 실제로 무과금으로 콘텐츠를 즐겼다는 후기도 이어진다. 한 이용자는 출시 이후 돈을 쓰지 않고 30시간 이상 플레이하며 캐릭터 4개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전투의 재미와 반응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펫·탈것 수집과 미니 던전, 칭호, 제작, 채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아이온2는 정식 출시 이후 첫 주말을 앞두고 있다. 주말에는 통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더 많아지는 만큼, 초기의 긍정적 지표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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