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률 3.6%…합창단 직접 고용·바리스타 카페로 자립 지원
이준호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이사와 안지훈 현대엘리베이터 인사담당이 7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착한기업’ 현판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 ‘착한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2026 충주 장애인일자리박람회’에서 착한기업 현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착한기업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매년 장애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 절차와 사업주 지원 정책 안내, 직장 내 인식 개선교육 등이 우선 제공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고용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의 장애인 고용률은 3.6%로, 50인 이상 민간기업에 적용되는 법정 의무 고용률을 웃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4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르락(樂) 장애인합창단’ 단원들을 직접 고용했다. 합창단 채용 규모는 2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1월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엘리스’를 열었으며, 운영 수익금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학생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면접 부스와 함께 이력서 작성 지원, 장애학생 진로·전환 컨설팅 등이 운영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도 축하공연을 펼쳤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착한기업 선정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모두가 상생과 동행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온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장애가 가능성을 가로막지 않도록,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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