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모 608곳 신청…23곳은 신속한 사업 추진 요건 갖춰
인허가·최대 85% 금융지원·계통연계 등 관계기관 협력
차기 신청 권고 마을도 3차 참여 가능…12월 말 결과 발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주민이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원하는 햇빛소득마을에 436개 마을이 추가 선정됐다. 1차 공모에서 선정된 87곳을 합치면 참여 마을은 총 523곳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말까지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 신청한 608개 마을을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436곳 가운데 23곳은 협동조합 구성과 부지 확보, 자금 계획 등 사업 요건을 충분히 갖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413곳은 조건부로 선정됐다. 필요한 요건은 대체로 갖췄지만 부지 임대 협의가 진행 중이거나 자금 계획, 계통연계 상황 등을 일부 보완해야 하는 마을이다. 행안부는 이들 마을도 단기간 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자금 계획을 제출하지 않는 등 현재 준비 상황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평가된 160곳에는 차기 신청을 권고했다. 12곳은 마을 사정 등으로 신청을 철회하거나 평가에서 제외됐다.
권역별 선정 규모는 전남·광주가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59곳, 충북과 경북 각각 56곳, 충남 47곳, 강원 42곳, 경남 34곳, 경기 25곳 순이었다. 대구는 7곳, 울산은 2곳, 인천과 제주는 각각 1곳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선정 마을이 실제 발전사업을 신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지방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 절차와 최대 85% 금융지원, 사업부지 확보, 계통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추가 참여를 위한 3차 공모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기존 공모기간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앞선 공모에서 차기 신청을 권고받은 마을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이 대상이다.
행안부는 민관합동현장지원단과 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신청 준비를 돕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남호성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은 “1·2차 공모로 선정된 마을이 사업 인허가, 금융조달, 계통연계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마을에서 실질적인 소득과 지역 활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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