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대1 뚫고 48시간 개발전…NHN 게임·AI 해커톤 'NAN 2026' 마무리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9.08 09:24  수정 2026.09.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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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팀 48시간 개발 경쟁…'도플갱어' 대상·상금 5000만원

상위 3개 팀에 최종 면접 기회…AI 활용 게임 인재 채용 연계

NAN 2026 현장.ⓒNHN

NHN이 게임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채용 연계형 해커톤 'Next AI Network 2026(NAN 2026)'을 마쳤다. 본선 진출 경쟁률은 약 59대1을 기록했고, 선발된 10개 팀은 48시간 동안 게임 개발 경쟁을 벌였다.


NHN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NAN 2026 본선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게임·AI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모집 페이지에는 15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사전과제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시간·영역·연결·감각·물리 법칙' 가운데 하나의 소재 키워드와 '합체·교환·성장·예측·복제' 등 기능 키워드 하나, 공통 주제어 '2026년'을 조합해 게임을 개발했다.


심사는 NHN 게임사업부문 임원과 개발·서버·사업·아트 실무진 등 15명이 맡았다. AI 활용 능력과 완성도, 창의성, 키워드 구현 정도를 평가했다.


대상은 서유기 팀의 '도플갱어'가 차지했다. 3대3 거점 점령 방식의 실시간 턴제 전투 게임으로, 야생동물과 이를 모방하는 로봇 AI의 영역 다툼을 구현했다. 이용자의 습성을 학습해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AI를 적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삼인칭 관찰자 시점 팀의 '작은 화랑, 큰 그림', 우수상은 버그와 피처 팀의 '23'에 돌아갔다. 상금은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이다.


상위 3개 팀 수상자 전원에게는 NHN 채용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채용될 경우 근속 기간에 따라 별도 보너스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서유기 팀은 "개발 과정에서 클로드 코드 등 AI를 약 95% 활용했다"고 밝혔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AI 게임 전문 인력과 함께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게임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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