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참 괜찮은 강소기업’ 1만3000개사 발표
평균임금 기준 3000만→3500만원…종사자 기준도 상향
지역·업종·규모·복지별 검색…일자리지도로 한눈에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임금 수준과 신규 채용, 퇴사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년 구직자에게 추천할 만한 중소기업 1만3000여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평균임금과 종사자 수 기준을 높이고 신규 채용과 퇴사율을 평가에 반영하는 등 구직자가 실제 취업 과정에서 고려하는 고용 여건을 중심으로 선정 기준을 강화했다.
중기중앙회는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플랫폼 ‘참 괜찮은 강소기업’의 2026년도 신규 선정 기업 1만3000여개사를 최근 발표했다.
참 괜찮은 강소기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보유한 중소기업 데이터를 토대로 재무·비재무 요건과 결격사유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청년 구직자에게 제공한다.
주요 선정 기준은 ▲매출액 10억원·자산총계 1억원 이상 등 재무요건 ▲평균임금 3500만원 이상 ▲최근 1년간 신규 채용 1명 이상 ▲최근 3개월 평균 퇴사율 15% 이하 ▲종사자 수 10인 이상 ▲업력 5년 이상 등이다. 산업재해나 임금체불, 사회적 물의 등 결격사유가 있는 기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사자 수 기준은 스타트업의 경우 5인 이상, 건설업은 30인 이상을 적용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구직자가 기업의 임금 수준과 고용 안정성을 보다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손질했다. 평균임금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350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종사자 수 기준도 5인에서 10인 이상으로 상향했다.
반면 업력 기준은 기존 7년에서 5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업력이 상대적으로 짧더라도 성장 가능성과 고용 여건을 갖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고용 관련 지표도 강화했다. 최근 1년간 1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최근 3개월 평균 퇴사율이 15% 이하인지를 평가 기준에 반영해 실제 채용 여부와 고용 안정성을 함께 살피도록 했다.
‘참 괜찮은 강소기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참 괜찮은 중소기업’과 고용노동부의 ‘강소기업’ 사업 통합에 따라 개편됐다. 청년 구직자의 중소기업 정보 부족을 줄이고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 기업 정보는 ‘참 괜찮은 강소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는 지역·업종·기업 규모·복지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기업을 검색하거나 ‘일자리지도’를 통해 지역별 기업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민관 협업 전용채용관과 우수기업 큐레이션 등 채용 연계 기능도 제공한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결이 시급하다”며 “‘참 괜찮은 강소기업’ 플랫폼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소통을 돕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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