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기술 저변 확대 나선다…‘양자기술 이해의 날’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03 14:01  수정 2026.09.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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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와 AI·반도체의 결합 모색

해당 이미지는 자체 AI로 제작함. ⓒ

정부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양자 분야 연구 저변을 넓히고 타 학문과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양자기술 이해의 날(Quantum Awareness Day)’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발표한 7대 시드(SEED) 차세대 프런티어 분야 이행의 일환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화학, 바이오 등 여러 분야 연구자 양자기술 이해를 돕고 다학제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양자기술은 공학과 결합해 성능이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AI의 연산량 및 전력 한계를 극복하거나 AI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보정하는 등 상호보완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 현장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양자와 타 산업 간 융합 아이디어를 나눴다.


행사는 초청 강연과 사업설명회,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안도열 서울시립대 명예 석좌교수는 데이터 의존형 양자 기계학습의 한계를 지적하며 물리법칙을 내재화한 과학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함재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단장은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전략을 설명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주요 신규 과제의 기획 방향이 공개됐다. 다학제 연구팀이 참여해 산업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양자-AI 융합 도전연구 사업’과 반도체·광학 연구진의 협업이 필수적인 ‘이온트랩·광집적회로 양자 프로세서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을 소개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7대 SEED 양자 분야의 속도감 있는 이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가 양자 분야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문턱을 낮추고, 다학제 융합과 산업 활용사례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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