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사, "본인 공약 위한 신규 사업(예산) 담지 않겠다"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1일 제3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타개하고자 5465억원의 세출 구조조정을 반영해 편성한 42조2420억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이 심의될 예정이다
남종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얺나 가운데 편성된 추경"이라며 "그만큼 이번 심사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추경의 본질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무엇을 지키고, 어디서부터 바로잡을지 결정하는 예산"이라며 "추경이 제때 뒷받침되지 않으면 노인 돌봄과 학교급식, 결식아동 지원처럼 도민 일상과 맞닿는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 필요한 사업이 끊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와 현안 논의를 위한 의회와의 소통 정상화를 촉구했다.
남 의장은 "민선 9기 도정이 출범한 지 벌써 두달이 지났지만, 도와 의회 사이의 소통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집행부가 보여여 할 것은 의회와 함께 도정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제 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이에 추 지사는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이번 추경은 무엇을 더하기 위한 추경이 아니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무엇만큼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인지, 도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반드시 남겨야 하는지 결단하는 추경"이라고 설명하면서 "(재정 정상화를 위해) 이번 추경은 물론 내년도 본예산에도 저의 공약을 위한 신규 사업을 담지 않겠다."고 했다.
1355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는 추 지사는 "고위 공직자 업무추진비를 삭감하고 행정 운영 경비를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세출 감액을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개회한 도의회 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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