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전환 실무 배운다…KISA, 전문교육 신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24 12:01  수정 2026.08.24 12:01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정보보호 담당자 대상

양자 위협·전환 전략 이론부터 국내 적용 사례까지

서울서 대면 교육…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서 신청

양자내성암호 전문교육 실무과정 안내 포스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전략과 국내 적용 사례를 다루는 실무교육이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전문교육 실무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9월 11일과 11월 13일 두 차례 서울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9월 4일까지 선착순 220명을 모집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암호기술이다. KISA는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의 잠재적 보안 위협에 대비할 필요가 커지면서 기관과 기업의 전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정보보호·정보시스템 담당자다. 기존 개발·전환 과정과 별도로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전환 지식과 역량을 다룬다.


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에 미치는 위협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전략을 설명한다. 오후에는 공공 정보시스템과 민간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등 국내 기관·기업의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담당자가 소속 기관과 기업의 환경에 맞는 전환 방향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교육 신청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룡 KISA 인공지능(AI)보안기술단장은 “양자기술이 미래 전략기술로 부상하면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보안 환경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기업이 자사 환경에 맞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방향을 마련하고, 국내 양자내성암호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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