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영광에 국내 첫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구축

정다운 기자 (sanae@dailain.co.kr)

입력 2026.08.19 16:55  수정 2026.08.19 16:55

1㎿급 알칼라인·PEM 시험…신뢰성 검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고등기술연구원과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서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준공식과 성과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남 영광에 국내 최초 수전해 시스템 성능평가 시설을 구축했다.


에기평은 고등기술연구원과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서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준공식과 성과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수전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험·평가 시설이다. 에기평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신뢰성 제고 및 운영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설비 구축을 지원했다.


센터에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모사하는 재생전력공급 장치와 1㎿급 이상 알칼라인·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부품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설비가 구축됐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상으로 재생전력 부하 변화에 따른 급격한 기동·정지 조건에서 안정적인 운전 여부와 성능·내구성을 평가한다.


함께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수전해 기술개발 전략과 센터 운영계획, 핵심 소재·부품과 시스템 운영·제어 기술 등을 논의했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수전해 기업과 소재·부품 기업의 시험·평가 수요에 대응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성능 검증을 신속히 지원해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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