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빌리티 선점 나선 인천…1조원 국비사업 유치 승부수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31 08:18  수정 2026.07.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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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력 강화…커넥티드카·사이버보안 미래산업 육성

박찬대 인천시장이 지난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TF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장 직속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와 기업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며 AI 커넥티드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최근 박찬대 시장 주재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TF 점검회의'를 열고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 전략, 국가 공모사업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담조직 출범 이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AI혁신과, 투자유치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부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로봇랜드와 청라 커넥티드카 평가인증센터 등 기존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시험·인증, 기업 투자까지 연계되는 AI 커넥티비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적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AI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대형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해 약 1조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집적을 통해 인천을 국내 AI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참석자들은 AI 기술과 자동차 산업, 정보보안 기술이 융합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증 중심의 산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은 세계적 수준의 공항·항만 물류 인프라와 미래 모빌리티 실증 기반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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